마음의 작용

 

어떤 사람의 다중 인격(분리된 인격)장애에 대한 유명한 연구가 있습니다.

이 사람은 분리된 다중인격장애를 가졌으며 12개의 명확한 인격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2개의 명확한 인격 중 11개는 오렌지 주스에 대한 과민반응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거의 아나필락시스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인격은 오렌지 주스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오렌지 주스를 마시고 문제가 전혀 없었습니다.

우리 마음의 힘은 실제로 몸 안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적인 변화에 대응하여 연금술처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절대 이상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것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실입니다. 완전한 실제이며 입증된 사실입니다.

 

---

제가 요금 겪는 일이기도 합니다.

한달 전에 잔치국수를 먹고 심하게 체하였습니다. 하루종일 화장실에 들락날락하고 토하고 위의 신경들이 가라앉지 않고 날이선 느낌이었습니다. 그 다음날도 위가 아파서 하루종일 고생했습니다. 완전히 가라앉는데 2-3일이 걸린것 같아요. 평생 잘 먹어왔던 음식이고 재료가 상한것도 아니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2주전쯤에 또 국수를 삶았는데요.. 먹고나서 조금 있으니까 그 전에 아팠던것처럼 올라오더라고요. 그날도 여지없이 화장실 들락날락하면서 토하고 누워있고 같은 증상이 반복되더라고요. 조금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3번은 먹어봐야지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무모한 도전정신으로 엊그제 국수를 또 끓였습니다. 냄새부터가 조짐이 안좋더라고요. 그래도 원래 좋아하던 음식인데 한번만 더 시도해보자 했는데.. 결국은 토하고 오늘까지도 위가 조금 뒤집혀 있습니다.

저는 국수에 들어간 어떤 재료들에도 알러지가 없고 40년이상 즐겨먹던 음식이었어요. 그런데 이제 이번생에서는 못먹게 된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제 무의식에 이미 못먹는 음식으로 저장된 듯 싶습니다. ^^ 모두들 명절 잘 지내시고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