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느낀바대로 공유해 봅니다.
제가 느끼는 내면은 어떠한 통(몸)속에 담긴 얽히고 섥힌 여러가지 에너지들입니다.
머릿쪽으로 가면 생각과 관련된 느낌들의 에너지가 담겨있고, 몸의 상체쪽으로 가면 여러가지 감정과 관련된 느낌의 에너지들이 담겨있습니다. 온몸에 에너지들이 담겨인는데 모두 연결되어 있고 너무나도 엉클어져 있어서 어떤것들이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제 의식이 그 에너지들에 닿으면 에너지의 느낌이 일종의 고통의 일환으로써 느껴집니다. 어떤 느낌은 너무 아프고 괴로운 느낌도 있고 어떤 느낌은 참기힘든 간지러움과 비슷한 느낌도 있습니다. 모두 다르지만 고통의 종류라는 점에서는 동류입니다.
살면서 어떤 사건을 겪게되면 의식은 그 순간 자동반사적으로 특정 에너지들에 맞춰집니다. 현실과 내면은 마치 컴퓨터가 작동하는 것처럼 상황이라는 변수가 들어오면 의식은 변수에 맞는 느낌과 감정의 불을 켭니다. x(상황)=y(감정)
마치 내면과 현실은 완벽한 거울 혹은 데칼코마니와 같습니다. 의식은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풀어내야 할 에너지가 위치한 내면의 지점으로 순식간에 옮겨가서 고통의 불을 켜놓고 우리가 어떻게 할것인지 기다립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싫어하는 사람과 대화하고 있다고 한다면 저의 의식은 순식간에 머리 혹은 몸의 특정부분으로 옮겨가서 불쾌함, 증오등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의식은 각자의 내면에 “이미 존재했던” 불쾌함과 증오등의 에너지가 담겨있는 지점에 이미 옮겨가서는 고통의 불을 켜놓고는 이부분에 너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담겨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그 순간 우리는 부정적인 느낌, 고통을 느끼게 되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그 에너지를 정화하기 위해서 그 지점으로 자신의 기운, 사랑의 에너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그 감정들을 수용하기로 마음먹고 나의 기운이 자신의 일을 하도록 내버려둔다면(고통을 느끼며 수용한다면) 오래지 않아서 부정적인 감정의 에너지들은 기체가 되어서 몸밖으로 빠져나갑니다.
하지만 고통이 몰려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통을 외면하려고 의식을 다른곳으로 옮기고 변명들을 만들어내면서 반항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그 기운은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 사람과 대화하면서 들어오는 부정적인 에너지만 더 쌓이게 됩니다.
집에 와서도 싫어했던 그 사람과의 대화가 다시 떠오르며 괴로운 기억과 감정들이 다시 재생되기 시작합니다. 의식은 이 부정적인 에너지가 내면에 정확히 이 지점에 있다고 또 고통의 불을 켜놓고 계속해서 우리에게 인지시킵니다. 대부분은 그 에너지를 풀기보다는 그 사람을 더 싫어해야 할 변명들을 만들어내면서 부정적인 에너지를 더 쌓는 미련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내면과 의식은 거짓말을 하지 못합니다. 내가 의식의 위치를 열심히 옮기려고 노력하고 변명을 해대도 내 안의 에너지가 존재하는한 의식이 그곳으로 옮겨가서 불을켜는 순간 감정과 고통이 몰려옵니다.
의식이 하는 이 일련의 일들은 사랑입니다. 이곳에 네가 풀어내야 할 에너지들이 있다고 계속해서 인지시켜줍니다. 생각을 비우고 있는 편한 순간 마저도 의식은 몸안에 있는 에너지들을 옮겨다니며 여기, 여기, 여기 풀어내야 할 에너지들이 있다고 미약하지만 계속해서 인지시켜줍니다. 아주 약한 수면등 불빛처럼 부드럽게 알려줍니다.
제가 느낀건 의식이 하는 일에 절대적으로 굴종하고 순종하면 그 에너지들은 풀려난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켜켜히 쌓인 에너지들은 한번에 다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에너지가 풀릴만한 상황들은 계속 일어납니다. 불쾌한 에너지가 쌓였다면 불쾌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도 계속 외면한다면 결국은 그것을 대면할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이 올 수도 있습니다. 순종은 내면의 입장에서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우리의 눈은 외부로 향해 있지만 그것은 내면을 보기 위한 거울로 활용하는게 적합합니다. 외부에 보이는 모든 것은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지만 내면에 있는것은 사라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라지는 것과 사라지지 않는것중에 어느것이 실체라고 인식할지는 각자에게 달려있습니다.
제가 글을 잘 쓰지는 못해서 과연 읽고 이해해 주실까 싶기도 하지만..
내면으로 들어간다는것, 신께 완벽히 순종한다는것들이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이야기 해보고 싶었어요. 누구나 가슴 한복판에 간직한 빛, 참자아, 신, 진정한 의식에 순종할때 우리의 에고가 콜렉팅하고 있는 부정적인 에너지들에서 자유로와 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콜렉팅을 한 에너지들은 다음생으로도 우리가 가져갈 짐들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이 콜렉션들이 우리를 옭아매는 밧줄이고 감옥의 창살들입니다.
고통이 올때 어떠한 변명도 없이 생각의 스위치를 끄고 그 고통이 사그라들때까지 집중해서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에너지가 풀려나가 (아주 조금씩이지만) 그 감정들로부터 자유로와지는것을 많은 분들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
사랑 넘치는 하루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올해 타 카페에서 썼던 글들을 제 블로그로 하나씩 옮겨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행복하소서 - 빛부스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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